공황장애(panic disorder)는 예상치 못한 샹황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강렬한 공포와 불안을 느껴, 공황발작이라는 신체화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는 질환입니다. 숨쉬는 것과 관련이 깊은 증상으로 공황장애는 죽음에 대한 공포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공황장애의 증상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공포, 불안을 느껴 공황 발작이라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공황발작은 주로 자율신경계의 이상 신호를 보이며, 20에서 30분 정도 지속돼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정신적 증상
- 막연하지만 강렬한 공포나 불안
- 죽을 것 같은 두려움과 초조
- 현실과 분리되어 멀리 동떨어진 느낌
- 자신과 현실에서 괴리된 느낌
- 통제력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과 당황스러움
신체적 증상
- 식은 땀이 난다, 오한이나 열감
- 심장이 빨리 뛰거나 맥박이 빨라짐
- 두근거림, 과호홉, 숨막힘, 호홉곤란
-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떨리거나 저림, 마비
- 장기의 불편감, 가슴 통증
- 복부가 불쾌하고 울렁거리며 나오는 구역질
- 머리가 멍하고 어지럽거나 졸도
- 피부의 통감이 느껴지거나 무감각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 위 증상 중 4가지 이상 나타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공황발작은 증상이 반복적이고 간헐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예기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됩니다. 이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고, 극도의 두려움으로 진행되면 특정 상황이나 공간, 장소를 피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의 원인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합니다. 대표적으로 심리적, 환경적, 생물학적인 요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심리적 요인
- 과도한 불안감
상시 과도한 불안에 노출되어 불안도가 높고 민감한 유년기를 보낸 경우, 불안을 더 크게 경험, 증폭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공황발작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 인지적 왜곡
일상적인 자극을 과도하게 비관적, 부정적으로 해석할 경우 불안이 증폭되어 공황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기질적 특성
완벽주의거나 과도하게 예민하면 불안이 증폭돼 병이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자기효능감 저하
자신감을 잃은 상태나, 어려움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극도의 불안은 병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 자신감 결여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거나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능력이 부족할 경우, 불안이 증폭되고 공황발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트라우마
해결되지 못한 트라우마를 겪는 스트레스 상태라면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공황발작 경험
해결되지 못한 공황발작의 경험은 트라우마로 자극되어 불안을 증폭, 공황발작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
- 가정환경
불안한 가정 환경에서 성장할 경우 공황장애 및 여타 불안장애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트라우마
유년기 트라우마나 충격적인 경험은 청년기 및 성인기에 공황장애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 만성 및 급성 스트레스
애착 관계 단절이나 이사, 이혼, 실업, 등 삶의 중대한 변화는 내재된 불안을 증폭시켜 병을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 약물남용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약물은 공황 발작을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원인
- 신경전달물질
공황장애 및 불안장애에 관련된 주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감마아미노부티르산, 세로토닌 등의 이상 신호 및 불균형. - 유전적 요인
공황장애 또는 불안장애, 우울증을 앓은 가족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과 생물확적인 요인의 작용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공황장애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치료법
약물치료
-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s), 세로토닌-노레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 삼환계 항우울제(TCA) 등을 처방합니다.
항우울제는 일반적으로 치료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몇 주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공황 발작의 빈도와 심각성을 줄이고, 예기 불안을 줄이고, 전반적인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우울제는 벤조디아제핀에 비해 의존성이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 벤조디아제핀
알프라졸람: 공황장애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급성 불안과 공황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킵니다.
클로나제팜: 지속적인 불안을 관리하고 공황 발작을 예방하는 데 적합합니다.
효과: 벤조디아제핀은 불안과 공황 증상을 빠른 시간 안에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의존성과 금단 현상의 위험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단기 사용을 처방됩니다. 항우울제 효과를 기다리는 동안 즉각적인 증상 완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임시 조치로 사용됩니다.
» 약물 치료는 8-12개월 이상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치료해야 재발 방지 등에 효과적입니다.
인지 행동 치료(CBT,Cognitive Behavioral Therapy)
- 공황장애 교육
»전문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공황발작에 대한 이해, 불안을 느낄 때 정신과 신체가 어떻게 대응하는 지 이해와 지식을 얻습니다. - 부정적인 사고 패턴 알아내기
»전문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불안과 공황발작의 원인이 되는 생각을 인지합니다. 부정적이고 비현실적인 사고, 최악의 결과를 예측하는 생각의 패턴을 인지합니다. 특정 상황에서 과도하게 느끼는 감각을 인지합니다. - 사고 패턴의 재구성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확인하고, 사건을 해석하는 생각을 재구성합니다. 비합리적이고 부정적인 예측을, 현실적이고 긍정적이며 균형잡힌 생각으로 바꿉니다. - 노출 치료
»불안으로 공황 발작을 일으킨 상황을 점진적이고 체계적으로 직면합니다. 자주 만나면 무엇이든 익숙해지 듯 아무리 두려운 생각도 자주 맞닥뜨리면 감각이 무뎌지는 원리와 같습니다. - 예방 교육: 블안에 대처하는 행동이나, 전략을 세워 불안이 증폭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 불안과 신체적 증상을 완화하는 심호홉, 근육 이완, 긴장을 이완하는 기술을 배웁니다.
- 치료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상황에서 대응하고 적용합니다.
- CBT는 점진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합니다. 노출 연습은 불안을 덜 느끼는 것에서 시작, 자신감을 얻고 불안이 감소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 진행합니다.
결론
죽음에 대한 공포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불안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당사자에겐 내적인 경로가 다 있죠.
과도한 불안과 긴장과 타인을 의식하는 생각 속에는 너무나 아픈 기억과 상처와 패배감이 깃들어 있습니다. 원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내게 있는 이 모든 경험들의 잔재와 기억에 기인한 뇌의 오작동과 터질때까지 부풀어오르는 긴장이 같은 시간대에 만나 폭발하는 게 공황발작 같습니다.
평소 명상이나 요가, 복식호흡을 하는 것은 긴장감을 낮추고, 공황발작이 있늘 때 호흡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과거의 나는 기억이라는 흔적으로만 남아 있고, 미래의 나는 가능성이라는 예측으로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기억의 잔재속에서 괴로워하지 않고, 예측하는 미래의 좌절속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현재에 깨어 아픈 곳에 약 발라주면서 괜찮다고 위로해줘야겠습니다.
누구로도 무엇으로도 대체불가능한 우주에 유일무이 소중한 한 존재입니다.
4 thoughts on “공황장애? 죽을 것 같은 공포도 이제 괜찮아! 그 증상과 원인, 치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