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는 걱정과 불안으로 경직되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의 잠재 능력을 축소시키게 하는 질환입니다.
불안은 카드값이 너무 많이 나올까봐 지출을 줄이거나, 어둔 골목길을 급하게 달려오는 차가 있으면 미리 옆으로 피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걱정과 초조가 지나쳐 불안감에 압도되면 활동범위는 좁아지고, 마음의 자신감을 잃으면서 불안장애가 됩니다.
불안장애란 무엇?
불안
불안은 정상적이고 유용한 감정입니다. 지나 온 세기 동안 불안은 잠재적인 위험을 피하게 해 주고, 인간이 군집생활을 하는 데 동력이 되었으며, 경쟁에 이길 수 있는 하나의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적당한 불안은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지려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
불안장애는 불안 수치가 높아 생활 반경이 좁아지고, 마음은 초조감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고통스런 상태입니다.
교감신경은 불안이나 공포, 긴장과 같은 격앙된 정서에 반응해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인데요, 교감신경에서 불안을 감지하면 안전에 위험이 닥친 것으로 간주합니다. 교감신경의 자극으로 부신속질에서 아드레날린,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 등의 스트레스 대응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심박수가 올라가고 동공이 커지면서 외부에 대한 반응성이 커지도록 합니다. 큰 동작을 할 수 있도록 허벅지 근육과 같은 대근육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말단 부위 모세혈관은 혈액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요, 불안하고 긴장하면 숨이 가쁘고, 손발이 찬 이유가 이같은 교감신경 활성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또한 불안장애는 미래에 닥칠 어떠한 일로 생명과 안전이 심각하게 훼손될 거라는 예기불안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미래를 더 암울하고 무섭고 두렵게 만들어 불안을 더 증폭시키는 악순환에 빠지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불안에 사로잡히면 얼음이 된 것처럼 경직되어, 불안이 깃든 부정적인 인식으로 암울한 미래를 예측하고, 다른 열린 가능성의 문을 닫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불안이 극대화되면 공황장애와 같은 신체화 증상이 유발될 수도 있게 됩니다.
불안장애 원인은?
증폭된 불안의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선천적인 과민성, 안전을 위협받는 유년기의 급격한 스트레스 경험입니다. 경험을 해석하는 데 오해가 있었다고 해도 유년기의 경험치는 심리적인 균형을 깨뜨리고, 과도한 불안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불안과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 받는 개념은 안전입니다.
안정감은 불안을 잠재우는데요, 어떤 계기로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신호를 받으면 불안감이 생깁니다. 대다수는 불안을 적절히 다루고, 불안을 야기하는 문제를 처리하거나 포기하면서 불안을 다스립니다. 그러나 위의 두 가지 경우처럼 내재된 불안이 큰 경우, 안정성이 깨지면 불안장애를 보이며 불안이 야기하는 특정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 유전적인 요인, 불안정애착 및 스트레스나 불안에 과도한 민감성.
- 유년기 안전을 위협받는 급격한 스트레스 경험, 가정 내 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 대처 능력의 미성숙 등.
- 걱정과 염려가 과도해질 경우 불안장애 요인이 됨.
- 질병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불안장애를 초래할 수 있음.
신체의 질병으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음. - 중요한 관계의 단절, 예기치 못한 생활의 급격한 변화, 재해와 같은 급격한 스트레스는 불안장애를 촉발할 수 있음.
불안장애 증상은?
미국 정신의학회는 6가지 질환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불안장애를 진단합니다. 불안장애의 하위개념은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강박장애, 특정 공포증, 사회불안장애입니다. 이밖에도 불안장애는 저장강박증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부정적 감정을 전부 포괄할 수 있는 넓은 의미인데요, 특정 질환으로 진단받는다 해도 그 기저에는 극도의 불안이 깔려있어 증상이 비슷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증상
- 불안
- 초조
- 걱정
- 두려움
- 공포
- 회피
- 무력감
- 부정적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확신을 갖게 됨.
신체적 증상
- 호흡이 얕고, 숨막힘
- 빠른 심장박동수
- 가슴의 답답함
- 근육긴장
- 어지럼증
- 헛구역질
- 파르르한 눈 떨림
- 식은땀
- 수족냉증
- 안절부절
- 불면증
- 거식증 폭식증 섭식장애
불안장애 치료
불안이 심하면 스스로 납득되지 않는 무력감에 빠집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예측하는 불안 요인에 스스로 대처할 만큼 나이를 먹었고, 힘을 내면 그 정도는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요, 그런데 불안에 압도되면, 가장 무력감을 느끼던 때로 돌아가 불안에 떠는 아이의 감정에 동화되어 버립니다.
- 약물복용: 신경정신과는 동네 어디든 많이 있습니다. 거리상 근접성이 좋고, 의료보험 적용으로 다른 치료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도 저렴합니다. 항불안,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며,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줘 평상심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심리치료: 인지행동치료는 스스로 생각의 패턴을 파악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부정적인 패턴에 다시 접어들지 않게 도와주고, 새로운 대처 기술을 습득하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비용 부담은 정신과에 비해 클 수 있습니다. 그 외 정신분석도 있지만, 거리가 멀 수 있고, 시간,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 있습니다.
- 자가치료: 모든 질병의 관리법에는 운동이 들어가는데요, 운동은 심리적인 긴장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장 가벼운 조깅을 추천합니다. 마음이 천근만근이라 몸을 꼼짝하기 싫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일주일이라도 돈도 안 드는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 천근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불안이 99 안도감1이라면, 산책이나 조깅으로 불안97로 줄이고 안도감을 3으로 늘리면서 긍정적 감정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맛있고 건강한 음식,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달콤한 과일, 다크 초콜렛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해 몸의 에너지를 키울 뿐만 아니라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
불안장애는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대다수 겪는 불안 정도가 아닙니다. 스스로 조절되지 않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고 해소되지 않는 감정이자 질환입니다. 마음의 고통을 스스로는 잘 알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로 마음이 좀 가볍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회피성 성격장애2편 진단 증상 치료 글 보기
12 thoughts on “불안장애, 식은 땀이 나고 숨쉬기가 힘들고! 원인과 증상,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