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초기증상, 주의사항5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생성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은 목의 중앙에 있는 리본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티록신은 혈액에 섞여 기초대사율과 에너지율을 조절하는데요, 몇 가지 원인에 의해 갑상선에서 티록신이 과다하게 생성되면 기초대사의 균형이 깨져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초기증상

갑상선호르몬은 몸이 쓰는 연료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몸이 에너지를 내도록 끊임없이 연료를 들이부어 오작동이라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과도한 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모시키면서 과도하게 발생하는 열과 관련있는 초기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 평소 체력에 반하는 급격한 피로감. 항진증의 피로감이 지쳤다는 느낌에 가깝다면, 저하증의 피로감은 무기력에 가까움.
  • 손이 떨리거나 힘이 빠짐.
  • 먹는 양에 비해 체중은 감소.
  • 땀이 많아지고, 더위를 잘 타게 됨.
  • 변이 묽어져 변의가 잦거나 설사를 하게 됨.
  • 예민해져 쉽게 화가 남.
  • 불안해서 집중이 잘 안 됨.
  • 평소와 달리 숨이 차고 두근거림 발생.
  • 목소리가 잘 쉬거나 인후통.
  • 눈이 부시고, 이물감, 충혈.
  • 생리불순.
  • 항진증이 심해지면 목이 부은 것처럼 두꺼워짐.
  • 특히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인 항진증의 경우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안구돌출증) 발생률 증가.
  • 대한 갑상선영상의학회 갑상선 기능 항진의 자가 진단을 보시면 자가 진단의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더 다양한 정보 및 여러 가지 자가 진단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갑상선호르몬의 표기 단위

호르몬 표기 단위

  • ng는 적은 양, 무게 측정 단위이며 나노그램으로 읽음.
  • dL는 액체의 부피 측정 단위로 데시리터로 읽음.
  • 예: ng/dL는 나노그램 당 데시리터로 읽으며 혈액이나 화학물질 농도 단위.

어려운-갑상선기능항진증-표기-방식-알아보기

호르몬 수치 표기 방식

  • T4(티록신)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주요 호르몬으로 혈류를 통해 다른 조직과 세포에 전달, 대사율 및 에너지 생성을 조절.
  • T3(삼요오드티로닌)은 T4가 변환되어 생성되는 호르몬입니다. 더 활성화된 상태이며 세포 내 에너지 생산과 대사율 조절에 관여.
  • TSH는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으로 갑상선의 호르몬 생성을 조절.
    TSH가 낮으면 갑상선기능항진증, 높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임.
    항진증일 때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이미 높으므로 자극호르몬인 TSH는 감소, 저하증일 때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으므로 자극 호르몬인 TSH는 증가.
  • FT4(프리티록신)는 개인의 연령이나 성별, 건강 상태에 따라 갑상선 기능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 FT4의 정상 수치를 기준으로 T3 중독증을 검사할 때 필수적인 검사.
  • 각각의 정상 수치는 검사 의료 기관, 검사 종류, 환자의 평균 수치 등에 따라 오차가 있습니다. 큰 스펙트럼은 있습니다만, 표준 수치로 삼을 수 없을 만큼 각각 차이가 있어 정상 수치는 이 포스트에서 빼겠습니다. 항진증의 정확한 기준과 수치는 검사한 담당 의료기관에서 알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

  • 그레이브스병: 갑상선기능항진증은 80~90%가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발병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TSI 항체에 의해 발병되어 갑상샘 과다증, 갑상선종의 병인이 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20세 이후의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레이브스병 항체 TSI는 뇌하수체전엽에서 나오는 폴리펩타이드(TSH)와 유사하게 갑상선 세포를 자극합니다. 티록신호르몬이 과다하게 생성되면 T4, T3의 혈액 내 농도가 증가하게 되어 항진증이 발병합니다.
  • 기타: 중독성 갑상선 결절, 갑상선염, 티로이드 약물 오남용,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합병증 등.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약물치료

  • 대부분의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항갑상선 약물을 처방받습니다. 호전되는 상황에 맞춰 처방약을 줄여 나갑니다.
    약효는 4~6주 지나 호전되기 시작해 2개월 이후부터는 대부분 증상이 사라지며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1~2년 간 꾸준히 약물치료를 한 경우 완치율은 50~60%라고 하는데요, 담당의가 왼치되었다고 할 때까지 약 복용을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복용약은 갑상선 호르몬을 억제하거나 갑상선 기능을 조절합니다. 일반적으로 메티마졸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 약물 치료 시작 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증상을 확인합니다. 일부 환자는 상태에 따라 긴 기간 동안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는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

  •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 방사선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방사성 요오드를 경구 투여 후, 갑상선 세포만 특정해 파괴하여 호르몬 생성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입니다.

갑상선 절제술

  • 약물 치료 및 방사선 요오드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을 때 시행합니다. 갑상선을 제거 후 갑상선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시행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주의사항 5

  • 내과를 비롯 외과에서 혈액 검사를 할 수 있으나, 전문 진료과는 내분비내과 입니다.
  • 국가건강검진 항목에는 미포함된 검사입니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 검사로 알 수 있고, 필요시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호르몬 정상 수치는 어디를 표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오차가 있습니다.
    검사 기관, 검사 방법, 개인의 혈액 내 평균 호르몬 농도 등이 다르므로, 인터넷에서 찾는 정상 수치 정보로 개인의 수치를 비교하면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담당 병원에서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메모했다가 물어 보는 게 개인에게 맞는 가장 정확한 수치 정보입니다.
  • 약물 치료는 재발하지 않도록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용량을 정확히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를 중단하다가 재발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열이 나면서 체내 심부 온도가 올라가면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생, 악화될 수 있으니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관해 여러 가지 알아보았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을 한 가지 덧대자면,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신체의 변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안구돌출인데요, 두드러진 신체 변화가 생기기 전에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미루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희망적인 것은 약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병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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