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종자유, 감마 리놀렌산은 무엇? 부작용은?

달맞이꽃

달맞이꽃은 바늘꽃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식물로 남미에 위치한 칠레가 원산지입니다.
아메리카 인디언 부족들이 처음 천식이나 피부의 염증치료에 달맞이꽃을 사용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후 영국에서는 ‘왕의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정도로 달맞이꽃의 효능을 높이 인정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개화기 시기에 들어왔으며, 면역력이 떨어져 염증이 생기는 질환에 민간요법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달맞이꽃 성장

전국 각지의 길가나 농로, 하천, 강둑 등 척박한 땅이나 강한 햇빛에서도 잘 자라는 달맞이꽃은 생명력이 강한 두해살이 풀입니다.
10월 쯤, 열매가 익고 꼬투리가 벌어지면 땅에 떨어진 씨앗은 겨울을 견딥니다. 이듬해 봄이 되면 발아하여 뿌리잎은 땅에 넓게 퍼지며 자라고, 줄기는 곧게 자라 여름에 꽃을 피웁니다. 가을이면 열매가 익고, 작년에 처음 땅에 떨어져 겨울을 보낸 것처럼 또다른 종자를 땅에 떨어뜨려 달맞이꽃은 번식을 잇습니다.

지리산과 경남, 전남 일부 지역, 강원도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키가 1m이상으로 큰 왕달맞이꽃이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왕달맞이꽃은 미국이 원산지이며 달맞이꽃에 비해 키가 월등히 크고, 털이 많은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달맞이꽃 피는 성질

밤에 피는 달맞이꽃은 이름과 달리 강한 햇볕이 있는 양지에서 자랍니다. 대신 흐린 날이나 밤에만 꽃을 피워, 햇볕에 의한 손상을 줄이고, 수분을 더 오래 보존하고, 나방과 같이 밤에 활동하는 곤충들을 유인해 수분을 원활하게 합니다.
어둔 데서 곤충들이 잘 찾아 올 수 있도록 좋은 향기로 방향을 알려주고, 표지판같은 노란색 꽃잎을 틔워 멀리에서도 잘 보이게 위치를 알려줍니다.

봄철에 나는 어린 뿌리에 영양분이 몰려있다가 키가 웃자라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면 영양분은 씨앗으로 몰리게 되는데요, 종자에 영양분을 몰아줘 번식력을 강하게 하려는 식물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보여집니다.
이같은 이유로 씨앗으로 만든 달맞이꽃 종자유에 감마 리놀렌산이 풍부합니다.
따뜻한 성질로, 달거나 아리거나 매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달맞이꽃 종자유 성분

달맞이꽃 종자유에는 우리 인체가 자체적으로 합성하지 못하는 오메가-6 지방산의 하나인 감마 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꽃이나 잎, 줄기, 뿌리에 비해 씨앗에 집약되어 있어, 달맞이꽃 종자유로 만들어 복용 및 도포용으로 사용합니다.

감마 리놀렌산 효능

달맞이꽃 종자유에는 필수 지방산인 감마 리놀렌산이 7% 함유되었다고 합니다. 알려진 감마 리놀렌산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건강 강화
  • 아토피 완화
  • 만성습진
  • 피부건조 완화
염증 완화
  • 천식 완화
  • 인후염 완화
  • 관절염 예방
  • 신경통 완화
  • 류머티즘 완화
혈액순환 개선
  • 혈전증 예방
  • 생리통 완화
  • 우울감 감소
  • 안면 홍조 개선
  • 갱년기 증상(에스트로겐) 조절
혈관 질환 예방
  • 고혈압 예방
  • 고지혈증 예방
  • 동맥경화 예방
  •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면역계 조절
  • 당뇨병 예방
  • 피부막 보호
  • 면역력 강화
기타
  • 생리불순 완화
  • 뇌 발달 향상
  • ADHD 증상 완화
  • 비만 예방

감마 리놀렌산 섭취량 및 부작용

아무리 좋다고 해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몸에 맞지 않지 않은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좋은 효능보다는 부작용을 더 면밀히 살펴보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감마 리놀렌산이 함유된 오일 종류

선인장 열매에서 추출하는 보라지유나 블랙커런트씨유도 있습니다. 달맞이꽃 종자유보다 감마 리놀렌산 함량이 비슷하거나 높습니다. 질병과 관련해서 섭취할 경우 다른 약과 상호작용으로 약효 이상 또는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담 후 함량 표기를 확인하고 섭취하기 바랍니다.

감마 리놀렌산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먹는 해바라기씨유, 옥수수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 견과류 및 곡물에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필수 지방산 비율도 중요한데요, 오메가-3를 1로 볼 때 오메가-6의 하나인 감마 리놀렌산은 2~4가 인체에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비율은 관점에 따라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마 리놀렌산 섭취량

일반적으로 알려진 섭취량입니다.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서도 감마 리놀렌산을 소량이라도 섭취하므로, 꼭 필요한 경우 건강 상태나 복용약 등을 고려해 전문의 상담 후 적정량을 드시기 바랍니다. 오메가-3와 균형을 맞추고, 비타민과 같이 섭취하는 것은 감마 리놀렌산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오메가-3은 1: 오메가-6은 2~4

어린이는 하루 50mg~150mg

성인은 하루 250mg내외

염증관련 섭취 시: 식후350mg~500 내외

필수 지방산 종류

감마 리놀렌산을 함유한 오메가-6 지방산 외에 필수 지방산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주로 생선류나 해산물, 일부 식물성 기름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을 건강하게 하며 뇌 기능 향상, 염증을 낮추는 등 몸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알파-리놀렌산(ALA),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 성분 등이 있습니다.

오메가-6 지방산

식물성 오일 및 씨앗에서 섭취할 수 있으며, 염증을 완화시키고 피부를 건강하게 합니다.
리놀렌산과 감마리놀렌산(GLA) 등이 있습니다.

오메가-9 지방산

주로 올리브 오일과 아보카도 오일에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레인산 성분이 있습니다.

감마 리놀렌산 부작용

감마 리놀렌산의 좋은 효능이 오히려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산패가 빠르므로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임부 및 모유 수유 중일 때, 감마 리놀렌산 복용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부작용 걱정 없는 자연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마 리놀렌산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혈액을 묽게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항응고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합니다.

감마 리놀렌산이 함유된 식품이나 제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피부 발진, 가려움증,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오메가-6 지방산 섭취는 오히려 염증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오메가-6 지방산 섭취는 오메가-3 지방산과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으며, 이는 염증과 관련된 질환 및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다 자란 일부 달맞이꽃에서는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아나 애완동물이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 및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무쳐 먹을 수 있는 어린 순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달맞이꽃은 생식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정 가공 식품 및 건강보조제로 섭취하거나 바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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