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초기증상부터 후기증상까지, 관리법

알츠하이머병은 비정상적으로 뇌세포에 쌓인 특정 단백질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서 뇌세포가 감소되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염증으로 뇌세포가 줄면 대뇌피질과 해마, 뇌실이 오므라들면서 뇌는 전체적으로 수축되고 기억력과 인지기능, 중추신경계까지 심각한 기능장애를 겪게 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주요한 원인이 되며 최근에 늘어나는 초로기 치매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이닥 늘어나는 ‘젊은 치매’…30~40대 알츠하이머 미리 검사해봐야

알츠하이머병은 무엇?

알츠하이머병 원인

  1.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베타 아밀로이드는 녹말과 비슷한 당단백의 일종으로, 뇌 내에서 항균작용과 호르몬 조절과 같은 신경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일부 연구도 있는데요, 위 단백질들이 알츠하이머병에 관여는 되었지만,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역할의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며 논란의 여지는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생성된 만큼 자연 분해되야 하는 이 단백질이, 어떤 이유로 뇌세포에 플라크 형태로 쌓여 해당 조직과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고 뉴런과의 통신에 장애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2. 타우 단백질
    타우 단백질은 뇌 내의 세포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단백질입니다. 미세한 관들이 묶음 형식으로 존재하며, 뉴런 간의 원활한 신호 전달을 도와줍니다.
    그러나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타우 단백질이 효소 반응에 과도하게 인산화가 되면서 타우 단백질의 구조가 붕괴 되는데요, 이 결과 미세소관 구조에서 떨어져 나온 타우 단백질 조각들이 신경세포에 쌓여,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세포를 손상시켜 뇌기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3. 유전적 요인
    일부 알츠하이머병증에서 APP, PSEN1, PSEN2 등의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이 물질들은 특정 효소들의 작용으로 베타 아밀로이드로 바뀌는 전구 물질입니다. 변이가 일어나 적절한 처리를 방해하거나, 과다한 베타 아밀로이드를 생성해 플라크를 쌓이게 하고, 뇌세포 손상으로 뇌기능 저하를 초래하게 합니다.
  4. 외상에 의해 뇌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충격을 받은 부위의 신경세포와 뉴런이 손상되면서 담당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알츠하이머병이 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원인으로 파생된 결과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은, 해당 부위와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데요, 과도한 면역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세포 손상을 가속화시킵니다.
뇌세포가 사멸되면서 대뇌피질이 오므라들고, 해마의 위축, 뇌실의 공간이 비는 현상으로 전체적으로 뇌의 크기도 쭈그러들게 됩니다.
뇌세포의 손상으로 위축된 뇌는 뉴런 간의 정보 전달을 저하되거나 끊기고, 인지기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알츠하이머병 증상

알츠하이머병의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의 차이점은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의 전후 맥락을 짚어줬을 때 기억하면 건망증이고, 기억해 내지 못하면 알츠하이머병이라고 합니다.

초기 증상

초기에는 최근 일을 자꾸 깜빡 잘 잊습니다. 최근 짧은 시간의 어느 한 부분을 단편적으로 잊다가, 점차 기억력 감퇴가 전체적인 부분으로 퍼지게 됩니다.
일상적으로 쓰던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이 것, 저 것, 그 것과 같은 지시대명사를 자꾸 사용하게 됩니다. 성격도 점차 변해 우울감, 불안으로 쉽게 조급해 합니다. 예전과 달리 쉽게 분노를 터뜨리고, 집중력이나 인지력, 판단력 등 인지 기능의 저하를 보입니다.

중기 증상

단어 구사가 어려워지면서 말수도 줄어들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데도 어려움을 느낍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자잘한 일들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잘 쓰던 가전제품 등의 사용을 모를 수 있습니다. 인지기능 저하와 함께 감정이 둔탁해 질 수 있습니다. 무관심이나 무감동을 보이고, 망상을 겪고,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날짜를 혼동하면서 시공간파악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서 장소 지남력의 문제를 보이게 됩니다. 현재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어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후기 증상

의미를 주고받는 대화가 힘들어지고, 가족을 잘 알아보지 못 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성격변화를 보이며 피해망상과 환청이나 환각을 볼 수 있습니다.
후기로 진행된 신경세포 손상은 자율신경계 조절능력에 지장을 줍니다. 때문에 대소변이 조절되지 못하고 흘러내릴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관리법

전문의의 검사를 통해 뇌기능을 돕고, 뇌기능의 저하를 늦추는 여러 약물을 사용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경우 처방 받은 약물 복용과 함께 병을 늦출 수 있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땀이 약간 날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과 신선한 채소와 삶은 고기, 견과류와 과일, 유산균 음료 등이 알츠하이머병 관리 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메모하는 습관은 언어구사를 계속 각인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할 일을 잊지 않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독서나 외국어 공부 등의 정신적 활동은 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E와 C는 항산화 효능이 높아 뇌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경동맥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경동맥은 뇌혈관으로 이어지는 뇌의 매우 중요한 혈관인데요, 혈관내벽의 협착 유무를 점검하고 원활한 혈류를 도와주는 것이 뇌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급격한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의 호르몬 불균형을 만들어 신체와 정신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정신의 불안정성은 호르몬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지만, 정신작용에 의해 호르몬이 불안정해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마음을 의식적으로라도 여유롭게 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수 치면서 큰 소리로 웃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장기관이 흔들리고, 전신의 근육 운동에도 도움이 되면서,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긴장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즐거움은 현재에 집중시키는 힘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일부로라도 크게 웃는 것이 신체와 정신에 여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BS컬렉션 “현관문을 열지 못하는 아내/이미 시작된 치매, 늦출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영상을 보시면 10: 33초 쯤부터 치매 예방 체조가 나옵니다. 전문가가 제공하는 도움되는 정보와 체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뿐만 아니라 혈관성, 외상성 뇌손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이 치매 유병률의 70%를 차지하고, 초로기(조발성)치매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표적치료제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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