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시야가 좁아보이는 증상과 자가진단, 예방법 총정리

녹내장은 뇌에 시각 정보를 보내는 시신경의 손상으로 주변 시야가 좁아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안과 질환입니다.
눈에 영양을 공급하고, 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수라는 안구 내 액체의 양이 증가하면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렇다면 시신경 손상을 부르는 방수는 왜 높아지고, 녹내장의 특징적인 증상은 무엇이며,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을 유발하는 방수 및 안압은 무엇?

녹내장 원인 물질 방수는 무엇?

각막 아래에는 수정체를 둘러 싼 모양체라고 하는 상피가 있습니다. 모양체는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서 수정체의 굴절 조절력을 돕고, 방수를 만드는 기능을 합니다. 모양체돌기의 모세혈관에서 만들어지는 방수는 안구가 찌그러지지 않도록 에어백 역할도 하면서 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는 액체 물질입니다.

정상 안압은 무엇이고, 왜 안압이 높아지나?

안압은 안구 내부에 가해지는 압력입니다. 정상 안압은 평균 10mmHg~21mmHg이지만 개인차는 조금씩 있습니다.

일정한 압력은 눈의 구조와 기능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일정하게 균형을 잡아줍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방수의 생성, 순환을 통한 배출의 균형이 깨져 방수량이 증가하면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안압을 높이는 원인

모양체에서 과도한 양의 방수 생성.
방수 생성이 배출보다 많은 경우.
방수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당뇨,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에 의한 혈액 순환 장애.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 시 방수 배출이 방해를 받게 되어 방수량 증가.
장기간, 만성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는 혈관을 약하게 하고, 혈액 순환 장애를 초래해 안압을 높일 수 있음.
어두운 장소에서 엎드려 장시간 보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잦은 활동.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은 왜 손상되고, 시력이 떨어지나?

높은 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손상
혈액 순환 장애는 산소와 영양을 제한하고 시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
시각 정보를 변환하여 뇌 겉질로 보내는 시신경의 손상은 시각 정보의 왜곡 또는 제한된 정보 제공.

녹내장 자가진단 및 증상의 특징점은 무엇?

녹내장 자가진단

주변 시야가 얼마나 좁아졌나 체크하는 검사입니다. 넓게 보일수록 주변 시야가 넓다는 것입니다.

왼손으로 왼쪽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오른쪽 눈은 정면을 보고, 오른쪽 검지 손가락을 정면을 보고 있는 오른쪽 눈의 위치까지 올립니다.
오른쪽 눈은 정면에 고정한 채, 오른손 검지는 같은 높이에서 옆으로 가만히 옮깁니다.
오른쪽 눈은 정면에 고정한 채, 옆으로 옮긴 오른손이 안 보일 때 움직임을 멈춥니다.
오른팔을 벌린 각도가 80도 이내인 경우 주변부 시야가 좁아졌을 수도 있으니 안과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는 녹내장을 최대로 늦출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왼쪽 눈을 자가진단합니다.

녹내장 증상 특징

개방각 녹내장 특징

시신경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는 개방각 녹내장은 초기 무증상인 경우가 흔합니다. 어떤 병이든 특징적인 증상이 보일 때는 병의 진행이 중기 초입 단계 내외로 봐야 합니다. 녹내장 유발 요인이 높은 분들 중 특히 40세 이후라면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 시야가 좁아짐: 백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달리, 주로 초점의 중심이 아닌 주변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것이 녹내장의 주요 특징입니다.
어둡고 부옇게 보임: 녹내장으로 인해 주변 시야가 어둡고, 물체가 흐릿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빠른 움직임 포착 어려움: 물체가 빠르게 움직일 때 눈으로 쫒아가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무언가 낀 듯한 이물감: 녹내장은 이물질이 낀 듯한 껄끄러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눈이 무겁고 피로감: 녹내장은 눈이 무겁고,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시력 저하: 주변 시야가 좁아지고 흐릿해지면서 급성 혹은 점진적으로 시력 저하가 생깁니다.
빛 민감도 증가: 빛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시리고, 빛 번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다른 안과 질환과 변별이 필요합니다.
두통, 메스꺼움, 구토감: 이러한 증상은 녹내장 뿐 아니라 다른 질병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변별이 필요합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 특징

급격한 안압 상승: 극심한 두통, 안구가 충열되고, 눈이 빠질 듯한 통증, 급격한 시력 저하가 있는 경우 급성 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72시간 안에 응급 처치를 받아야 심각한 시력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선천적 녹내장 특징

선천적 요인에 의해 녹내장이 있는 소아의 경우 눈물이 많고, 눈부심이 심하며 눈을 자주 깜박입니다. 주로 생후 1~3세 이전에 발병하며 점차 홍체가 커지며 색이 흐려지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조기 진단과 관찰, 철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녹내장 유발 요인

녹내장의 원인으로 높은 안압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 안압임에도 다양한 요인은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발병의 주요 원인은 높은 안압입니다.
고령은 안압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가족력 또한 녹내장의 발병률을 높인다고 하는데요, 유전적인 취약성 뿐만 아니라, 생활 환경과 생활 습관의 유사성으로 인해 같은 질환의 발병률이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나 고혈압, 흡연 등은 혈관 건강을 해치는 요인입니다. 경동맥에서 분화한 내경동맥은 뇌혈관으로 이어져 뇌와 안구에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합니다. 말단 부위 모세 혈관인 시신경을 둘러 싼 혈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당뇨, 고혈압 관리가 중요하고, 금연을 해야 합니다.
기타로는 외상에 의한 시신경 손상, 장기간 스테로이드 제제 복용이거나 -6 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 안과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라고 합니다.

녹내장 검사

시력검사
안압검사
양쪽 눈의 안압 비교
빛간섭단층촬영을 통해 시신경의 손상 여부 파악
시야의 폭을 측정해 기능의 손상을 파악
전방각경 검사를 통해 방수의 순환과 배출이 원활한 지 검사

녹내장 치료

궁극적인 목적은 안압을 정상화하는 데 있습니다.
안압을 낮추는 점안 약물치료가 우선적으로 선행됩니다. 약으로 안압 조절이 안 되거나, 시신경이 급격하게 손상되는 경우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섬유주절개술 및 레이저 수술 등을 시행합니다.

녹내장 예방법 총정리

안과검진

4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
연령 관계없이 평소와 다른 급격한 시력 저하 및 눈에서 느끼는 불편감이 있는 경우 빠른 안과 검진.

녹내장 예방에 도움되는 식품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한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상추 순무잎 등의 녹색잎 채소 섭취.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배추, 무, 브로콜리 등의 십자화과 채소 섭취.
오메가 3가 풍부한 고등어 삼치 연어 등의 등푸른 생선 섭취.
오메가 3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호두 아몬드 같은 견과류, 비타민 C 및 E 섭취.
아스타잔틴은 연어나 게 새우 등의 갑각류에 함유된 카로노이드계 천연 색소.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황반 주변부에 밀집된 모세혈관의 건강을 도움. 일부 연구에서 아스타잔틴 항산화 성분이 녹내장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표준화된 결과로는 부족하니 건강 관리 차원에서 섭취 권장.

기저질환 관리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혈관과 혈류에 장애를 줄 수 있는 기저질환 관리.

안압 높이는 자세 주의

머리를 밑으로 하는 물구나무 서기.
헬스를 할 때 갑자기 배에 힘을 주고 무겁게 들어올리는 자세 주의. 자세한 정보는 “녹내장 있으면 헬스장 거꾸리” 기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눈이 밑으로 향하는 엎드린 자세. 특히 어두운 곳에서 엎드려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는 눈 건강을 헤치니 주의.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등과 목 근육을 뭉치게 하고, 경동맥 혈관을 압박할 수 있으니 풀어주는 운동이 좋음. 어깨를 잔뜩 움츠렸다 한번에 어깨 힘을 풀며 늘어뜨리는 자세는 뭉친 어깨 근육을 풀고 혈관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 “뇌혈관 질환 예방하려면? 경동맥 체조” 유튜브 보러가기.
“눈이 피곤하고, 무겁고, 아플 때 따라 해보세요”는 눈의 피로는 푸는 마사지법. 유튜브 보러 가기
눈을 감고 조금 강하게 우하면서 울듯이 찡그리다가, 하하면서 찡그렸던 눈의 모든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을 몇 번 반복하면 눈 주변부가 시원해짐.
걷기, 산책,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건강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됨.

금연

모든 건강 관리에 필수적으로 두 말하면 입 아픈 금연. 쉽지 않다는 게 함정이라 건강 정보에 금연은 빠지지가 않음.

결론

녹내장은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삼대 안과질환 중 하나입니다. 녹내장은 주로 노령에 따른 질병었는데요, 영상 매체를 많이 보게 되는 환경, 빈번한 스트레스 노출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이제는 눈 건강은 필수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영상은 되도록 줄이고, 스트레스 관리,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뇌를 거쳐 안구로 이어지는 혈관은, 최말단의 모세 혈관이라 특히 혈관의 건강 상태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녹내장의 여러 요인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녹내장 위험 요인이 있다면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이미 녹내장이 발병했다면 최대한 진행을 막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안 좋은 건 안 하고, 눈에 좋은 6가지 식품은 먹으면서 아무쪼록 내내 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