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안 생기게 하는 법

여드름 안 생기게 하고 싶을 때 생활 지침

여드름은, 모낭(털구멍)을 통해 배출되야 하는 피지 및 노폐물이 모낭 안에 갇혀 발생하게 됩니다. 피지가 쌓이면 모낭 주변부로 염증성 박테리아가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붓거나 곪는 등의 형태로 여드름이 진행되다가 심해지면 색소침착, 여드름 흉터가 남기도 하는데요,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는 호르몬의 불균형, 스트레스, 먹는 음식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여드름의 발생 요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여드름이 안 나게 조절할 수는 없는데요, 좋은 호르몬의 생성은 돕고, 호르몬을 불균형하게 하는 요인들은 바꿔줌으로써 여드름 예방, 치료 효과는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여드름이 나더라도 흉지거나 색소침착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방지 지침

물 충분히 마시기

평소 몰을 충분히 마시면 체내 노폐물 배출이 좋아집니다. 피부 수분 함량을 높이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부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음료수나 카페인 음료보다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은 여드름을 예방,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 건강 챙기기

신체 기관 중 건강이 안 좋으면 피부에 가장 많이 드러나는 곳은 장입니다. 장을 건강하게 하려면 좋은 유산균 섭취, 변비를 완화시키는 십자화과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변비가 없어야 하는데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변비예방에 좋습니다.

자기 전 스틈 타올 해주기

세수 전 손을 먼저 씻고, 여드름 전용 세안제를 사용해 얼굴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맑은 물로 여러 번 헹군 후 스팀타올을 하면 좋은데요, 먼저 깨끗한 수건이라도 여러 번 물에 헹궈줍니다.
세탁 세제나 섬유 유연제가 수건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민감한 얼굴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빡빡 헹군 수건을 약간 뜨건운 물에 적셔 짠 뒤 접어 얼굴에 스팀을 해 줍니다. 수건이 식으면 3회 정도 더 스팀타올로 감싸주면 됩니다. 노폐물이나 피지 분비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팀이 끝나면 차가운 물로 얼굴을 감싸 듯 마무리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여드름 전용제를 발라 보습을 해 줍니다.

충분한 수면 시간

잠을 자는 동안 피부는 손상된 피부 조직을 되살리는 활동을 합니다. 수면 중에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고 새로운 피부조직을 만드는 콜라겐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됩니다. 적절한 시간 잘 자면 콜라겐 생성이 풍부해져 작은 피부 트러블들이 치유되고 피부 재생이 용이해집니다.
수면이 피부 건강에 중요한 또다른 이유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여 산소와 영양분이 피부에 풍부하게 공급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피부 장벽을 강화해 더 탄탄한 피부를 만들어 줍니다.

충분히 잠을 못 자게 되면 호르몬 균형이 깨져 피부의 염증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상된 피부의 회복 시간이 부족하여 피부 재생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매일 빨기 힘든 베개에는 깨끗한 수건 등을 깔아 얼굴에 자극을 주는 이물질 등을 최소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집니다. 코티솔은 혈압을 유지하고, 염증을 조절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하게 하는 등 체내의 항상성을 유지케 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되면 코티솔은 체내의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과도하게 분비되는데요, 문제는 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피지선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것입니다. 피지가 과도하게 나와 쌓이고 모공을 막아 여드름 발생을 촉진하게 됩니다.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햇빛에 포함된 빛 중 하나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자유라디칼이라는 화학 반응이 일어납니다. 자유라디칼은 주변의 세포와 단백질, DNA와 상호작용을 하는데요, 이 자유리디칼은 피부 세포를 손상시켜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과한 자외선 노출은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피지 분비가 왕성해질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꼼꼼히 발라 줘 자유라티칼에 의한 피부 손상과 피지 분비를 줄이는 것은 여드름의 발생 요인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

피부는 몸의 건강 상태를 알리는 표지판과 같습니다. 좋은 피부를 갖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일 텐데요, 균형 잡힌 식습관이 여드름 예방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C 함유 식품: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의 탄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과일(오렌지, 자몽, 딸기), 콜리플라워 100g에는 하루 권장량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염증과 피부트러블을 완화하는데 좋습니다. 콜리플라워는 변비 예방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그 밖에 십자화과 채소(배추, 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 허브(로즈힙) 등 비타민 C, 미네랄를 다량 함유한 식픔은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물질과 비타민C가 풍부한 블랙커런트 역시 여드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E 함유 식품: 비타민 E는 피부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씨앗, 견과류(아몬드, 호두), 올리브 오일 등에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아연: 아연은 피부의 염증을 억제하고 피부 재생을 돕는 데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해산물(오징어, 조개, 새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콩류 (검은 콩, 녹두, 렌즈콩)

→ 녹차: 녹차에는 폴리페놀이나 카테킨 같은 화합물이 있어 피부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건강한 지방과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식품: 오메가-3 지방산(연어, 참치) 등은 피부 염증을 줄이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균형 잡힌 식습관은 인슐린과 성호르몬의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피부의 유분을 조절하여 여드름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장내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수분 공급: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를 촉촉하게 할 뿐아니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줘 여드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 보습

충분한 피부 보습은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일부 연구에서는 올리브 오일과 허브 추출물이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세안 후 토너를 바른 다음, 여드름 자국에 비타민C를 발라주면 색소 침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스킨 케어

피부 타입에 맞는 오일 컨트롤 제품을 사용합니다.
부드럽게 닦아내고 피부에 쌓인 먼지나 피지, 화장품 찌꺼기를 깨끗이 씻어냅니다. 강한 클렌저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오히려 피지선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극성 화장품이나 지성 피부인 경우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을 하거나 지울 때는 면봉, 퍼프, 브러쉬, 화장솜 등을 이용하고 자주 세척해 사용하는 것이 피부 트러블 예방에 좋습니다. 사용한 화장 도구에는 땀이나 피부 각질, 먼지 등이 묻어 산화돼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손은 이물질이나 생활균이 가장 많이 묻어 있는 부위입니다. 얼굴을 긁거나 만지는 행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 전문 상담

비용이 드는 단점은 있으나, 여드름이 올라 와 고민이 되는 상황이라면 피부 전문의나 샵 등에서 본인의 피부 타입과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심한 경우 전문적인 치료(미크로니들링, 레이저 치료, 화학 피부 피질링)를 받아 여드름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무엇보다 여드름은 스트레스 호르몬, 성호르몬의 불균형과 관계가 깊습니다.
여드름 예방이나 완화를 위해서라도 몸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산책, 명상, 복식호흡 등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왕성한 성호르몬의 혼란스러운 시기가 조금 지나면 여드름은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다만 여드름이 나더라도 흉터로 남지 않도록 생활지침을 지키며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것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여드름 치료는, 잘 자고, 항산화 식품을 중심으로 먹으면서,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과는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피부는 내 스트레스나 몸 상태, 내가 먹는 음식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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